[파이낸셜뉴스] 원·달러 환율이 엔화 약세 지속 등의 영향으로 소폭 상승하며 연고점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환율은 0.1원 내린 1480.0원으로 출발한 뒤 1480원대에서 등락 중이다.
오전 9시 6분께 전일 주간(낮)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보다 1.3원 오른 1482.3원을 나타냈다.
시가와 장중 고가 모두 4월 9일(시가 1484.0원, 고가 1487.6원) 이후 8개월 여 만에 최고다. 주간거래 종가 기준 최고가도 당일 기록한 1484.1원이다.
외환 당국이 환율 안정 의지를 강하게 보이고 있지만 최근 엔화 약세와 수입업체 결제 수요 등으로 환율이 올랐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지난 주 157엔 후반까지 올랐던 엔·달러 환율은 일본 외환당국의 구두개입 등으로 156엔대로 소폭 내렸다. 현재 엔·달러 환율은 0.2엔 내린 156.88엔이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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