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대대급 UAV 추락 해마다 늘어

파이낸셜뉴스       2018.10.18 11:11   수정 : 2018.10.18 11:11기사원문

육군 대대급 무인항공기(UAV)의 추락이 전력화가 된 2015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회 국방위원회 황영철 자유한국당 의원은 "육군에 대대 무인항공기가 처음 도입된 2015년 이후 그해 8건, 2016년 12건, 2017년 13건이 추락사고가 발생했고 올해 8월까지 10건의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앞으로 사고건수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대대 무인항공기의 사고원인은 운용미숙 17건, 장비결함 12건, 기상 7건, 원인미상 7건 순으로 나타났고, 이로 인해 광학센서와 동체파손 피해가 가장 많았다는 게 황 의원의 설명이다.

대대급 UAV '리모아이'는 소형 정찰용 드론으로 작전활동에서 대대의 '눈'이 될 줄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던 장비다.


특히 황 의원은 "대대 무인항공기 사고의 경우 육군은 자체 정비와 업체 무상외주정비를 통해 손상부품 수리 및 교체로 별도의 피해액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했지만 2015년 초에 도입된 대대 무인항공기의 AS기간 3년이 만료되는 내년부터는 수리비용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의원은 "대대 무인항공기 1대 당 가격이 약 3700만원에 달하는데 앞으로는 수리비용이 기체비용보다 더 커질 수도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는 이어 "신속·정확한 수색·감시정찰에 최적화 돼야 할 육군 무인항공기의 추락사고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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