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정우영, 한국 최연소 챔피언스리그 데뷔.. 손흥민보다 빨랐다
2018.11.28 09:21
수정 : 2018.11.28 09:21기사원문
바이에른 뮌헨 정우영(19)이 ‘꿈의 무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군 데뷔전을 치뤘다.
정우영은 2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푸스발 아레나에서 열린 벤피카와의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5차전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가 후반 36분 토마스 뮐러 대신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5-1로 승부가 기운 후반 막바지에 출전해 많은 것을 보여줄 시간은 없었지만, 향후 활약의 기대감을 높였다.
정우영은 한국 선수로는 설기현, 송종국, 이천수, 박지성, 이영표, 박주호, 박주영, 손흥민에 이어 9번째로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했다.
1999년생으로 아직 만 20세가 되지 않은 정우영은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가장 어린 나이에 챔피언스리그에 데뷔한 한국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토트넘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손흥민도 챔피언스리그에는 만 21세인 2013년 데뷔했다.
한편, 측면 공격수가 주 포지션인 정우영은 인천 대건고 재학 중이던 지난해 4년 6개월 이적 계약을 맺고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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