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재단, 세서미 워크샵과 '1억 달러' 기부 협약 체결
파이낸셜뉴스
2018.12.13 14:36
수정 : 2018.12.13 14:36기사원문
세서미 워크샵은 미국 역사상 가장 오래된 유아 TV프로그램인 세서미 스트리트를 근간으로 취약계층 어린이를 위한 교육적 지원과 다양한 구호 활동을 펼치는 미국의 비영리 단체다.
레고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5년 간 총 1억 달러 규모의 기금을 세서미 워크샵에 전달할 계획이다. 기금은 방글라데시, 시리아 등 전쟁으로 인해 놀이와 교육의 기회를 누리지 못하는 지역의 아이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놀이를 통한 교육’ 콘텐츠 개발 및 안전한 놀이 공간 구축도 지원한다. 이를 위해 방글라데시 구호단체인 BRAC 및 국제구호위원회 IRC 등과 협력할 계획이다.
제프리 D. 던 세서미 워크샵 대표는 “레고재단의 지원 덕분에 세계에서 가장 열악한 환경에 놓인 아이들에게도 ‘놀이를 통한 교육’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난민 아이들 문제는 전세계가 관심을 가져야 할 인도주의적 사안으로 레고재단의 큰 결정과 우리를 향한 신뢰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파트너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효율적인 방안을 강구해나가며 난민 아동 구호 활동에 귀감이 될 수 있는 좋은 선례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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