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은 몰라도 캐릭터는 안다… 게임사, 굿즈판매 열풍

파이낸셜뉴스       2018.12.31 16:06   수정 : 2018.12.31 16:06기사원문
넷마블,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 피규어·카드 등으로 만들어 판매
엔씨 '스푼즈' 브랜드 매장 확대.. 넥슨 '콘텐츠 축제'엔 만명 몰려



게임사들이 게임 캐릭터를 이용한 라이선스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기존에 온라인몰과 합작하는 방식으로 소규모 유통을 벌이다가 이제는 직접 오프라인 매장을 여는 등 굿즈판매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12월3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게임사들이 공식 팝업스토어를 잇따라 오픈하는가 하면 캐릭터 매장을 확장하고 있다.

넷마블은 지난 2013년부터 '모두의마블', '몬스터 길들이기', '세븐나이츠', '마블 퓨처파이트' 등 자사의 게임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오프라인 보드게임, 아트북, 피규어, 캐릭터 카드 및 컬러만화 등을 출시해 큰 인기를 거뒀다. 지난 4월에는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하고 좀 더 가깝게 소통하기 위해 넷마블 첫 캐릭터 매장 '넷마블스토어'를 홍대 롯데 엘큐브에 오픈 했다. 홍대 매장의 경우 다섯 달도 안돼 30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다녀갈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좀 더 고객 접점의 폭을 넓히기 위해 지난 21일 명동 롯데 영프라자로 확장 이전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8월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 '스푼즈관'을 오픈했다. 엔씨의 새로운 캐릭터 브랜드인 스푼즈는 비티, 신디, 디아볼, 핑, 슬라임의 캐릭터들이 가상의 섬 '스푼즈 아일랜드'에서 사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스푼즈 캐릭터를 보고 경험할 수 있는 브랜드 체험 공간이다. 지난 10월에는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신촌점 지하2층에 팝업스토어를,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는 잠실 롯데월드몰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관 7층(씨네파크)에서 미니 팝업스토어를 열기도 했다.

㈜넥슨은 게임의 캐릭터·음악·스토리를 활용한 2차 창작물을 교류하는 '콘텐츠축제'를 4년째 진행하고 있다.
지난 1~2일 이틀간 진행된 넥슨 네코제에는 약 1만여 명의 관람객이 몰렸다. 네코제에는 만화·소설을 포함해 개인 상점, 코스튬 플레이, 뮤지션, 아트워크 등 5개 분야에 유저 아티스트 170명이 참가했다. 유저 아티스트들이 넥슨 IP를 활용해 직접 만든 액세서리, 피규어, 그림, 인형 등 2차 창작물은 이틀간 1만7000개가 넘게 팔렸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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