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카드수수료 인하..자영업자 부담 줄인다
파이낸셜뉴스
2019.01.07 10:46
수정 : 2019.01.07 10:46기사원문
배달앱 업계 1위 ‘배달의민족’은 카드결제 수수료 인하 및 온라인 신용카드 매출 세액공제 포함, 정산 일정 단축 등 소상공인 지원 3대 방안을 7일 발표했다.
배달의민족은 광고주 전용 ‘사장님사이트’ 공지를 통해 △중소상공인 대상 배달앱 카드결제수수료 차등 인하 △온라인 신용카드 매출 세액공제 포함 △정산일정 ‘주간 단위’에서 ‘일 단위’로 단축 등 3가지 예정 사항을 안내했다.
현재 배달앱을 통한 카드 결제 수수료는 3% 수준으로 앞으로 연 매출 3억원(월 평균 매출 2500만원) 이하 영세 사업자는 배달의민족에서는 우대수수료를 적용 받아, 1년에 최대 300만 원 가량 결제 수수료를 줄일 수 있게 된다. 여기에 매장에서 발생하는 오프라인 결제 수수료 할인까지 더해지면 비용 절감폭은 훨씬 커진다.
카드 결제 수수료 인하에 더해 배달앱에서 신용카드 결제로 이뤄진 매출을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하는 변화도 올 하반기 뒤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는 같은 신용카드 결제라도 오프라인에서 일어난 매출분만 세액공제 대상으로 제한돼 있어 음식업 자영업자들이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내 왔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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