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디퓨저' 매출 25%↑…"새해맞이 실내 분위기 전환"

뉴스1       2019.01.10 10:27   수정 : 2019.01.10 10:27기사원문

CJ올리브네트웍스 라운드어라운드 선인장 룸센트 이미지 © News1


(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 = CJ올리브네트웍스의 올리브영은 최근 3주 간(2018년 12월19일~2019년 1월9일) 매출을 분석한 결과 '디퓨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올리브영은 새해를 맞아 집이나 사무실, 책상 등 자신만의 공간을 새롭게 가꾸려는 수요가 2030세대를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풀이했다. 디퓨저는 인테리어 소품으로 공간을 아름답게 꾸며주는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취향에 맞게 향을 골라 사용할 수 있어 최근 젊은 세대 사이에서 만족도가 큰 아이템으로 꼽힌다.

디퓨저를 통해 실내 분위기를 바꾸려는 소비자가 늘면서 색다른 디자인 콘셉트를 내세운 디퓨저가 인기를 끌고 있다. 조사 기간 디퓨저 매출 1위를 차지한 '라운드어라운드 선인장 룸센트'는 주로 얇은 스틱을 용액에 꽂아 사용하는 일반 디퓨저와는 달리 선인장 모양의 석고 리드를 통해 향을 내는 제품이다.

디퓨저뿐만 아니라 가습기, 수납 박스, 탁상 거울 등의 실내 소품의 수요도 크게 늘었다.
같은 기간 올리브영 서울대입구중앙점의 매출을 살펴본 결과 인테리어 소품 매출은 전월 동기간 대비 30% 증가했다. 지난해 7월 개점한 올리브영 서울대입구중앙점은 1~2인 가구 비중이 높은 대학가 상권과 셀프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젊은 세대를 공략해 라이프스타일 관련 아이템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최근 '홈코노미'(Home+Economy) '미코노미'(Me+Economy) 등 개인의 공간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떠오르면서 공간 관련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며 "올해는 젊은 세대 중 외모나 건강을 가꾸는 것에서 나아가 라이프스타일 전반에서 아름다움을 추구하려는 소비자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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