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이 가장 싫어하는 국가는 '북한'.. 대한민국 순위는?

파이낸셜뉴스       2019.01.21 15:56   수정 : 2019.01.21 15:56기사원문



일본인들이 가장 싫어하는 국가가 북한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은 중국에 이어 비호감국 3위에 올랐다.

21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닛케이리서치가 지난해 10~11월 전국 18세 이상 남녀 1673명을 대상으로 주요국들에 대한 호감도를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비호감도가 가장 높은 국가로는 북한이 꼽혔다. 응답자의 약 82%가 북한을 '싫다'거나 '싫은 편'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닛케이는 "북한이 미국과 비핵화 협상 움직임을 보이지만 핵·미사일 개발 위협은 사라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으로 호감도가 낮은 국가는 중국으로, 76%가 부정적으로 답했다.

일본은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추진하는 군사 거점화를 경계하는 한편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열도를 두고 중국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다.

한국을 싫어하는 사람은 61%로 나타났는데, 연령이 높아질수록 '싫다'는 응답의 비율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쿠릴 4개섬(일본명 북방영토)을 두고 분쟁을 벌이는 러시아는 부정적 대답이 60%로 나타났다.

일본인들의 호감도가 가장 높은 나라는 영국과 호주로 '좋다' 또는 '좋은 편'이라는 응답이 각각 72%로 조사됐다. 미국에 대해서는 67%가 긍정적으로 대답했다.

#일본 #북한 #동아시아

sunset@fnnews.com 이혜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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