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흐바타르 광장, 매번 광장명 바뀌는 이유
파이낸셜뉴스
2019.02.02 12:28
수정 : 2019.02.02 12:28기사원문
한국으로 치면 문화와 소통이 융화된 대표적 공간인 '서울 광화문 광장'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수흐바타르 광장은 정권 교체에 따라 광장명이 바뀌는 아픔을 겪어왔다. 원래 수흐바타르 광장이었지만 2013년 칭기즈칸 광장, 2016년 수흐바타르 광장으로 공식 명칭이 번갈아 바뀌었다.
공산당의 행태에 못마땅한 민주당은 칭기즈칸 광장으로 다시 바꾸려고 국회에 안건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몽골인 어치러씨는 "정부가 바뀔 때마다 광장명이 달라지는데, 시민들은 수흐바타르 광장명과 칭기즈칸 광장명을 혼재해서 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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