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비룸 "돈보다는 음악에 욕심…올해 '열일' 각오"

뉴스1       2019.02.03 09:02   수정 : 2019.02.03 09:02기사원문

힙합 프로듀서팀 그루비룸(Groovyroom)의 박규정(왼쪽)과 이휘민 / 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힙합 프로듀서팀 그루비룸(Groovyroom)의 박규정(왼쪽)과 이휘민 / 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힙합 프로듀서팀 그루비룸(Groovyroom)의 박규정(왼쪽)과 이휘민 / 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힙합 프로듀서팀 그루비룸(Groovyroom)의 박규정(왼쪽)과 이휘민 / 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힙합 프로듀서팀 그루비룸(Groovyroom)의 이휘민 / 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힙합 프로듀서팀 그루비룸(Groovyroom)의 이휘민 / 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힙합 프로듀서팀 그루비룸(Groovyroom)의 박규정 / 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박규정과 이휘민의 프로듀서 그룹 그루비룸이 올해 활발한 행보를 예고했다. 지난해 외주 작업을 줄이고 본인들의 음악과 여행 등 힐링을 하는 시기를 거쳤던 그루비룸이 충전된 에너지를 바탕으로 '열일'을 하기로 한 것.

그루비룸은 지난 1월 29일 더블 싱글 '디스 나이트'를 발표했다. 지난해 4월 발매한 곡 이후 무려 9개월여 만에 발표하는 신곡이었다.

신인들의 피처링으로 신선함을 높인 이번 싱글은 그간 에너제틱했던 그루비룸의 음악과는 달리 잔잔한 분위기의 곡으로 감성을 자극했다.

그루비룸은 새해 더블 싱글을 시작으로 엠넷 '고등래퍼3'에 멘토로 출연하고 이후 본인들의 새 앨범을 발매하는 등 바쁜 나날을 보낼 예정이다. 힐링을 끝내고 다시 가열찬 작업을 예고한 그루비룸인만큼 올해 이들의 결과물이 더욱 기대를 모은다.

그루비룸은 등장과 동시에 실력있는 솜씨로 가요계에서 핫하게 떠올랐다. 대세 가수들은 모두 그루비룸과 작업하고 싶어했고, 실제로 수많은 기획사에서 러브콜을 받고 다채로운 제안을 받았다. 그러나 그루비룸은 돈보다는 음악에 초점을 두고 결정해나갔다. 그것이 항상 신선하고 음악적 깊이가 있는 음악을 만들어내는 근간이 됐다.

최근 뉴스1을 찾은 그루비룸은 "인지도보다는 실력있는 신인들을 찾는편"이라며 "돈보다 음악에 대한 욕심이 먼저"라고 밝혔다.

다음은 그루비룸과 일문일답.

-지난해 휴식기를 가졌다고.

▶(이휘민) 조금 쉬었다. 외주를 안하고 우리 음악에 더 집중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11월부터 조금씩 외주를 시작했다. 결국엔 작업실에 있던 것이지만 이전에 달려왔던 것을 생각하면 지난해에는 많이 쉰 편이다.

-쉬는 동안에는 뭘 했나.

▶(이휘민) 작업도 하고 친구들과 여행도 갔다. 규정이랑 여행을 가기도 했고 우리가 함께 어울리는 친구들이 있는데 다같이 가기도 했다.

-신곡이 나왔다.

▶(박규정) 우리가 올해 앨범을 낼 계획인데, 발표 전에 에피타이저같은 느낌으로 발표했다.

▶(이휘민) 그렇다고 해서 지금처럼 잔잔한 느낌의 곡이 추후 앨범의 색깔은 아니지만, 오랜 공백기를 깨는 차원에서 발표했다.

-이번에는 신인들이 피처링을 했다. 피처링을 고르는 기준이 있다면.

▶(박규정) 제일 잘 어울릴 것 같은 사람이 최우선이다. 이번에는 신인만 써보고 싶었다. 그런 앨범을 만들고 싶었다. 어정쩡하게 조합하는 것보다는 확실하게 잘할 수 있는 친구들을 붙이는게 좋겠다고 생각했다.

-이런 실력있는 신인들은 어떻게 찾는지.

▶(이휘민) 정말 많이 찾아본다. 여러군데에서 추천을 받기도 하고, 만나서 이야기를 한 뒤 마인드나 실력을 위주로 제안을 한다.

▶(박규정) 박재범 형을 제외하고는 우리가 거의 먼저 피처링을 제안하는 편이다. 우리 음악에 맞는 사람을 찾아야하기 때문이다.

-직접 가창을 할 생각은 없는지.

▶(박규정) 그런 욕심은 없다. 둘 다 없다. 앞으로도 우리가 직접 노래를 부르는 일은 없을 것 같다.

▶(이휘민) 규정이는 노래를 잘 하는 편이다. 나는 몇번 방송에서 웃기려고 노래를 한 적이 있는데, 애매하게 할 바에는 안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웃음)

-둘의 합이 굉장히 잘 맞는다. 서로에게 모자란 부분을 채워주는 부분이 무엇인 것 같은지.

▶(이휘민) 규정이의 이성적인 판단이 좋다. 차분하게 생각을 잘 해준다.

▶(박규정) 사실 우리 둘이 모든 것이 다 반대다. 좋아하는 스타일이나 성격이 정반대라고 보면된다.

▶(이휘민) 음악적으로도 포인트는 같지만 음악을 대하는 방법이 다르다고 해야하나. 하여튼 많이 다르다.

-음악 작업을 할 때 부딪힐 때는 없나.

▶(박규정) 매 순간 합의를 본다. 서로 존중을 하기도 하고. 또 트러블이 생길 것 같으면 바로바로 이야기를 해서 푸는 편이다.

-수익은 어떻게 나누는지.

▶(박규정) 누가 더 작업을 많이 했는지 여부와 상관없이 무조건 반으로 나눈다. 한 명이 다 작업을 했어도 나눈다. 그렇게 하기로 했고, 우리 둘다 불만이 없다.

▶(이휘민) 대신 한 명이 더 작업을 많이 했을 경우에는, 다른 한 명이 미묘한 죄책감 같은 것이 생겨서 다음 프로젝트에 더 적극적으로 나선다. 그런 식으로 조율이 잘 되는 편이다.

-이번 '고등래퍼3'에 멘토로 참여한다.

▶(이휘민) 신인들에 대한 열망이라고 해야하나? 그런것이 많아서 새로운 친구들이 보고 싶어서 하겠다고 했다.

-지난해 김하온을 프로듀싱 했고 결국 우승까지 시켰다. 방송 후에 같은 소속사가 되기도 했는데.

▶(이휘민) 하온이는 그루비룸의 자식과도 같다.(웃음)

▶(박규정) 그 당시에 하온이 곡을 준비할 때 정말 우리 음원 준비하는 것처럼 신경을 많이 썼다.

-두 사람은 원래부터 음악을 하고자 했나.

▶(이휘민) 음악을 전공하지는 않았다. 그러다 19살때 프로그램을 만지다보니 재미있어서 하게 됐다. 멋있게 살고 싶은 마음이 컸다. 고3때 모의고사를 봤는데 등급이 너무 낮아서 이렇게는 멋있게 살 수 없다는 마음이 들었고, 음악을 더 열심히 하기 시작했다.


-그루비룸의 최종 목표는.

▶(박규정 이휘민) 돈보다는 음악에 욕심이 있는 팀이다. 이를 기반으로 재밌고 멋있게 음악을 해나가는 것이 우리 목표다. 운명이 이끄는대로 열심히 할 뿐이다.(웃음)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