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단백 저지방 '꿩고기' 기력회복 돕는 대표 음식
파이낸셜뉴스
2019.02.07 18:36
수정 : 2019.02.07 18:36기사원문
꿩의 수컷은 '장끼', 암컷은 '까투리', 새끼는 '꺼병이'라고 한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꿩은 식료품 중에서 귀한 것으로 중초(인체의 가로막 아래로부터 배꼽 이상의 부위)를 보하고 기를 생기게 하며 설사를 멈추고 누창(잔고름이 나는 병)을 낫게 한다. 하지만 독이 약간 있기 때문에 늘 먹는 것은 좋지 않다고 돼 있다.
'오주연문장전산고'에는 꿩고기를 회로 먹으면 담벽(몸의 분비액은 큰 열을 받아 생기는 병)을 고치고, 어린아이 회충에 꿩을 구워먹으면 즉효라고 했다. 꿩고기는 기력 회복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꿩고기는 필수 아미노산이 함유된 양질의 고단백이 풍부한 저지방 식품으로 뼈와 치아 형성에 필요한 칼슘, 인, 철 성분이 골고루 포함돼 있다. 따라서 노약자는 물론 성장기의 청소년에게도 좋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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