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병목안캠핑장 명품화 ‘시동’
파이낸셜뉴스
2019.02.12 00:31
수정 : 2019.02.12 00:31기사원문
[안양=강근주 기자] 안양시 병목안캠핑장이 명품 캠핑장으로 거듭 태어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1일 병목안캠핑장이 안양 명소에서 전국 명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확충공사는 3월 착공해 4월까지 끝낼 예정이다. 확충되는 편의시설로는 캠핑의 핵심인 텐트 설치가 가장 눈에 띈다.
안양시는 캠핑장 9개 데크에 소형 글램핑텐트를 설치하기로 했다. 텐트는 비바람을 피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내부에는 냉.난방기 가동도 가능하게 설치된다.
캠핑장 입구 주차장도 6면을 추가하고, 75㎡에 불과한 화장실도 120㎡로 증축해 이용객 불편을 덜어낸다. 특히 오는 5월 중에는 와이파이존도 구축할 예정이다.
2013년 3월 개장한 병목안캠핑장은 6932㎡ 면적에 50개의 캠핑데크를 비롯해 샤워장, 개수대, 전기설비 등을 갖췄으며, 매년 3월부터 11월까지 예약제로 운영된다.
특히 병목안캠핑장은 수리산 자락에 위치해 맑은 공기와 쾌적한 자연환경이 큰 매력으로 꼽히며 이번 시설확충을 통해 최적의 힐링공간으로서 위상을 갖출 전망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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