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프요정 '지니'로 변신했다 악플 세례.. 이유는?
파이낸셜뉴스
2019.02.12 17:56
수정 : 2019.02.12 17:56기사원문
알라딘 속 램프요정 지니로 변신한 배우 윌 스미스에게 혹평이 쏟아졌다.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는 10일(현지시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화 '알라딘'의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1분 남짓 되는 예고편에는 알라딘과 자스민 공주, 그리고 윌 스미스가 연기한 지니의 모습이 등장했다.
윌 스미스는 예고편 영상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며 "거봐, 내가 파란색이 될 거라고 했지?"라고 덧붙였다.
이를 본 해외 네티즌들의 반응은 크게 엇갈렸다.
일부는 개봉이 기다려진다며 환영하는 분위기였지만, 대다수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예고편 말미에서 알라딘이 램프를 문지르자 요정 지니가 모습을 드러냈는데, 별다른 특수효과 없이 윌 스미스가 파랗게 분장만 하고 등장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나는 당신의 오랜 팬이지만, 이건 아닌 것 같다. 분장이 너무 이상하다", "지니가 아니라 그냥 파란 윌 스미스", "징그럽다"와 같은 댓글을 남겼다.
일부는 "램프 요정에게 윌 스미스가 보이지 않도록 해달라는 소원을 빌테다", "내가 어릴 때 실사 영화를 봤다면 파란 윌 스미스가 매일매일 악몽에 등장했을 것이다"며 혹평했다.
메나 마수드, 나오미 스콧 등이 출연하는 영화 '알라딘'은 오는 5월 24일 북미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알라딘 #지니 #윌스미스
sunset@fnnews.com 이혜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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