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강원대서 MIT 강의...세계 37개 대학 정규학점 인정

파이낸셜뉴스       2019.02.14 06:57   수정 : 2019.02.14 06:57기사원문

양 대학,‘MITx MicroMaster program 운영’ 업무협약 체결
강원대 석사과정 개설 … MIT 등 세계 37개 대학 정규학점 인정

【춘천=서정욱 기자】강원대학교 김헌영 총장과 교육혁신원 이희제 원장은 지난 11일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에서 ‘MITx MicroMaster program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앞으로 강원대에서 MIT 강의.를 받고, 세계 37개 대학 정규학점을 인정받게될 전망이다.

13일 강원대학교에 따르면 ‘MITx MicroMaster program’은 MIT가 기존 온라인 강좌의 1대1 소통 부족을 개선한 열린 교육 프로그램(Open Learning Program)으로, ▲Statistics and Data Science ▲Supply Chain Management ▲Principles of Manufacturing ▲Data, Economics and Development Policy 등 4개 전공분야에서 MIT 교수진의 대학원 수준 강좌를 제공한다.

강원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MIT MicroMaster 프로그램을 포함한 새로운 온라인 석사학위 과정을 개설하고, 향후 강원도와 강원테크노파크가 추진하는 강원국가혁신클러스터 중심의 전문가 재교육 프로그램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과정 수료생은 강원대학교 석사학위와 함께 ‘MIT MicroMaster’ 증명서(Certificate)를 받을 수 있다.

또, 평가를 통한 이수요건을 충족할 경우 MIT를 비롯해 해당 프로그램을 공동 채택한 중국 칭화대학 등 전 세계 37개 대학의 석사과정 진학 시 정규학점으로 인정받아 조기학위 취득이 가능하다.


김헌영 강원대 총장은 “세계적인대학인 MIT와 전문가 재교육을 위한 MicroMaster 프로그램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돼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제교류의 지평을 넓힘과 동시에 MIT의 교육혁신기관인 J-WEL과 강원대 교육혁신원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대학교육 혁신을 위한 지원과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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