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이렇게 바뀝니다” 여성가드 순찰 등 버닝썬 자구책 내놔.. 고객 마음 돌릴까?
파이낸셜뉴스
2019.02.14 10:50
수정 : 2019.02.14 10:50기사원문
이른바 ‘버닝썬 폭행사건’으로 불거진 여성 대상 마약 성범죄, VIP룸 내 성관계 영상 확산, 경찰과의 유착 등 각종 논란의 중심에 선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이 논란 해소를 위한 자구책을 내놨다.
버닝썬은 13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버닝썬 이렇게 바뀝니다”라면서 “필요 개선사항을 모아 안전하고 클린한 버닝썬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버닝썬이 내놓은 자구책은 △가드(보안)팀 바디캠 운용 △(고객)소지품 검사 강화 △안전지킴이 순찰 강화 △여성 가드 순찰 △CCTV 증설 및 보존 기간 확대 △고객의 소리함 ‘카카오톡 메신저’ 운영 등이다.
특히 버닝썬은 여성 고객의 안전에 대한 불신을 우려해 여성을 위한 치안유지 업무만을 담당할 여성가드를 상시 순찰하고 중요 지점에 상시 대기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클럽 내 순찰과 안전을 책임지는 보안 업무 강화로 보안요원을 추가 증원한다는 게 버닝썬 측의 설명이다.
이 밖에 불법 촬영된 영상이 확산되면서 논란이 된 VIP룸을 전면 폐쇄키로 했다. 버닝썬은 이 공간을 고객들의 편의를 위한 시설로 새롭게 탈바꿈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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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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