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블록체인산업협회, 올해 해커톤-컨퍼런스 등 활동 본격화
2019.02.15 13:25
수정 : 2019.02.15 13:25기사원문
특히 오픈블록체인산업협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정식 사단법인 인가를 받은 만큼 지방자치단체나 정부가 발주하는 블록체인 관련 과제 수행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오픈블록체인산업협회는 지난 15일 서울 프리마호텔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정관 개정(안), 지난해 사업결산 및 감사보고,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했다.
협회는 이날 정관개정을 통해 목적사업에 블록체인 교육 및 인증 관련 사업을 추가하고 정부기관의 위탁사업 수행 근거 규정을 마련했다. 사단법인 인가 절차를 마친만큼 올해부터 본격적인 정부 과제 수행에 나서고, 블록체인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쓴다는 계획이다.
또 협회는 △블록체인 생태계 협력지원 사업 △블록체인 전문 인력 양성 사업 △블록체인 산업혁신 컨퍼런스 및 세미나 등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금융분과, 의료 헬스케어분과, 공공서비스분과, 에너지환경분과, 통신분과, 미디어콘텐츠 분과 등 다양한 기업간 모임을 구성해 정기적으로 협업 모색 및 주요 관심 기술 분야에 대한 연구활동에 나선다. 또 블록체인 표준 개발 및 확산을 위한 전문가 초빙 토론회 및 간담회, 자문회의 등을 진행해 블록체인 기술 표준 활동과 블록체인 연구과제 수행을 위한 기술 및 방법론 도출에 나설 방침이다.
블록체인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서는 블록체인 개발자를 초청해 각 주제별 기술 개발 노하우를 공유하는 개발자 밋업을 연간 2회 진행하고, 블록체인 사업 발굴 및 사업화 연계를 위한 개발자와 학생 등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공모전도 열기로 했다.
오는 9월에는 대규모 블록체인 컨퍼런스도 개최할 예정이다. 블록체인 산업에 대한 주제 발표와 토론회, 보유기술 소개 및 제품 전시 등을 포함한 대형 행사로, 국내외 블록체인 저명인사를 초청해 진행한다. 이 외에도 블록체인 관련 세미나도 연간 3~4회 개최키로 했다.
오세현 협회장은 “올해는 컨퍼런스와 세미나를 중심으로 협회 회원사들이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려고 한다”며 “블록체인 기술이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발전시키고, 회원사들이 서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협회로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