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차왕 엄복동' 이범수 "제작자+배우 병행, 성장 계기됐다"

뉴스1       2019.02.19 16:28   수정 : 2019.02.19 16:28기사원문

배우 이범수가 19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감독 김유성) 언론 시사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자전차왕 엄복동’은 일제강점기 희망을 잃은 시대에 쟁쟁한 일본 선수들을 제치고 조선인 최초로 전조선자전차대회 1위를 차지하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이범수가 제작자와 주연 배우로 동시 활약한 소감을 밝혔다.ㅣ

이범수는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진행된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김유성 감독)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배우로서 작품에 임할 때 주어진 역할, 인물에 대한 고민, 그것에 대한 연기 배우로서 그렇게밖에 생각을 못했는데 감히 제작이라는 타이틀을 맡아서 작품에 임하다 보니까 전체적인 것을 봐야한다는 것을 배우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라는 게 이렇게 배우로서 임할 때보다 더욱 성장하게 되는 계기, 과정이 되는 작품이었다"면서 "감독 스태프 배우 한분 한분의 노고가 있었다. 배우일 때는 감사한다고 했는데 더욱 이번 작품을 통해서 다같이 한 작품을 위해 임하는 게 얼마나 감사하고 소중한 것인지 영화인으로서 배우고 발전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자전차왕 엄복동'은 일제 강점기, 최고의 선수들을 제치고 자전차 대회에서 조선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한 엄복동의 이야기를 그린다.

정지훈이 평범한 물장수에서 민족영웅으로 성장하는 자전차 선수 엄복동 역을 맡았다.
강소라가 조선 독립을 위해 목숨을 건 애국단 행동대원 김형신, 김희원이 애국단과 엄복동을 제거하려는 친일파 사카모토를 연기했다. 더불어 고창석, 이시언, 민효린, 이범수가 출연했다.

한편 '자전차왕 엄복동'은 오는 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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