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 진두항 국가어항 지정
파이낸셜뉴스
2019.02.25 10:36
수정 : 2019.02.25 10:36기사원문
인천시는 오는 26일 옹진군 영흥면 진두항이 ‘국가어항’으로 새롭게 지정된다고 25일 밝혔다.
진두항은 1986년 2월 지방어항(관리청 : 인천시)으로 지정됐으며, 해양수산부에서 국가어항 지정 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개발 잠재력이 있는 국가어항 후보지로 선정됐으나 지연돼 왔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국가어항 지정 및 해제 합리화방안 연구’를 통해 어선 대형화, 어장 환경 및 어항 이용여건 변화 등을 반영한 어항 지정기준을 새롭게 마련하고 인천시와의 협의를 거쳐 진두항 국가어항 신규 지정을 결정했다.
또 어업인들이 이용하는 어선 부두와 관광객 이용 공간을 분리해 어업인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조업 활동도 지원된다.
이번 진두항이 국가어항으로 신규 지정됨에 따라 앞으로 3년간 489억원이 투입돼 부족한 접안시설 등 확충과 어선의 접.이안 이용 및 안전성이 개선될 예정이다.
특히 수산기능 시설뿐 아니라 친수.조경.주차장을 배치하고 레저보트부두 인근을 어항관광구역으로 설정함으로써 이용자 및 관광객의 편의를 도모, 수도권 내 수산물 판매 및 관광.레저 중심어항으로 개발된다.
정종희 시 수산과장은 “이번 진두항의 국가어항 지정으로 지역 수산업 거점이자 관광 중심지로 육성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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