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블 폰 나오니 '접는 케이스'도 이미 개발중

파이낸셜뉴스       2019.03.02 11:41   수정 : 2019.03.02 11:41기사원문
슈피겐 등 '갤럭시 폴드' 렌더링 이미지 나와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 화웨이의 '메이트 X' 등 폴더블 폰이 쏟아진 가운데 최근 케이스 업체들도 전용 케이스 디자인을 준비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IT전문매체 더 버지 등에 따르면 슈피겐 등 케이스 업체들은 이미 갤럭시 폴드에 대한 가상 렌더링 이미지를 만들어놓은 것으로 확인됐다. 갑옷처럼 폰을 둘러싼 '터프 아머', 투명하게 기기가 비치는 울트라 하이브리드. 아머 만큼은 아니지만 기기를 잘 감싸주는 씬핏 등이다.



현재 갤럭시 폴드는 미국과 영국, 한국 시장 등에 4월부터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 다만, 삼성전자는 현재까지도 기기 사용자인터페이스(UI)와 두께 등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시장에서 오는 4월 26일 출시되는 갤럭시 폴드는 4세대(4G) 이동통신망인 롱텀에볼루션(LTE) 용이다. 책정된 최저가격은 1980달러(약 222만원)이다. 당시 데니슨 상무는 프리젠테이션 화면에는 세금을 제외했다는 조건을 달았다. 삼성전자측은 국내엔선 갤럭시 폴드를 5G전용으로만 낼 것으로 밝힌 바 있다.



국내를 포함한 각국에선 갤럭시 폴드 판매와 관리에 VVIP 마케팅을 적용할 예정이다.
일부 제조업체들은 200만원대 고가 폰을 출시하면서 초우량고객(VVIP) 마케팅을 벌인 바 있다. 제품 문의부터 사후서비스(AS)까지 전담 상담원을 두거나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략이다.

케이트 뷰몬트 삼성전자 영국법인 상품 서비스 및 판매전략 총괄은 "4월초에 대대적인 기자간담회를 가지고 미디어들이 가까이서 제품을 볼 수 있게 할 것"이라며 "갤럭시 폴드는 일반 매장에서는 보기 어렵고 고객이 한정된 공간에서 특별한 기분을 느끼게 하고, 컨시어지에 준하는 특별한 사후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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