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액투자에 관심 있는 ‘금알못’을 위한 공간, 카카오페이 투자서비스

파이낸셜뉴스       2019.03.18 18:36   수정 : 2019.03.18 18:36기사원문
카카오페이 투자서비스 권혜진·최윤희 담당자
간편 투자 서비스 ‘카카오페이’ 다양한 중위험·중수익 상품으로 20~30대 초보 투자자 관심 끌어



"'금알못(금융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카카오페이 투자 서비스를 통해 소액투자를 하면서 투자 경험을 쌓고 재테크에 성공했으면 하는 것이 바람이다."

최근 20~30대 젊은 층에서 카카오페이 투자 서비스에 대한 인기가 높다. 지난해 11월 첫 투자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18일까지 선보인 총 191건의 상품은 모두 완판됐다.

카카오페이는 최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까지 투자 상품을 확대했다.

카카오페이 권혜진 담당자(서비스 기획)와 최윤희 담당자(사업)는 카카오페이 투자 서비스에 대해 "사용자들이 쉽고 편리하게 투자를 습관화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 제안하면 좋겠다는 데서 시작했다"면서 "(카카오페이 투자 서비스는) 투자가 쉽다 보니 투자에 관심은 많지만 쉽게 접근하지 못했던 젊은 세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실 투자라고 하면 자산 규모가 커야 한다고 생각하거나 관심 있다고 해도 가입, 계좌 개설, 예치금 충전 및 전환 등 절차가 어렵고 복잡해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다. 투자 진입장벽이라고 할 수 있는데, 카카오페이 투자 서비스는 이 진입장벽을 낮췄다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다. 권 담당자는 "카카오톡을 통해 제휴사의 좋은 투자 상품을 단돈 1만원으로 투자를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페이는 투자 서비스의 첫 파트너로 P2P금융을 선택했다.

하지만 서비스 오픈을 앞두고 P2P금융업체의 사기·횡령 사건 등이 발생하면서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최 담당자는 "카카오페이의 플랫폼 장점을 살리는 동시에 초보 투자자들에게 중위험·중수익 상품을 선보일 수 있다는 점에서 P2P금융의 클라우드펀딩 방식의 금융상품을 선택하게 됐다"면서 "불법행위나 부실상품을 예방할 수 있는 철저한 내부 가이드라인을 갖춰야겠다고 생각했고, 이를 위해 상품을 검토·선별할 수 있는 내부 전문인력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페이는 투자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한 만큼 투자 상품을 보다 확대할 계획이다. 제휴 P2P금융업체를 확대하고 나아가 증권, 펀드까지 상품 구성을 다양하게 확대할 계획이다. 최 담당자는 "우리가 지향하는 것은 중위험·중수익이지만 그 안에서 사용자들이 다양한 상품을 선택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도록 하고,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더 높은 상품은 표현 방법이나 한도 조정 등 사용자들의 리스크를 낮춰줄 수 있는 방안들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스템 업그레이드도 준비하고 있다. 권 담당자는"여러 투자 상품 제공사를 하나하나 찾아다니는 경우 각각 현황을 보여주는 방식이 다른데, 추후 제휴사들이 확대되면 카카오페이라는 하나의 플랫폼에서 동일한 방식으로 어떻게 수익이 발생하는지 표준화해서 보여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카카오페이 안에서 모든 투자가 가능해지고 이를 통해 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우리가 가고자 하는 방향이다"면서 "20~30대 젊은 층이나 금알못들이 우리 서비스를 통해 투자를 경험하고, 이 수익으로 다양한 금융 상품을 접할 수 있도록 쉽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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