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제2경인선 은계역 정차 ‘진력’
파이낸셜뉴스
2019.04.05 20:27
수정 : 2019.04.05 20:27기사원문
[시흥=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인천, 시흥, 부천, 광명을 경유하는 제2경인선 복선전철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됐다.
제2경인선 복선전철은 수인선 중 인천 구간에 청학역을 신설해 남동구를 경유하고, 서해선 신천역에서 환승해 광명 노온사동에 계획된 차량기지로 연결한 후 1호선 구로역을 거쳐 노량진까지 연계하는 광역철도로 계획돼 있다.
제2경인선이 서해선 신천역에서 환승하고, 입주가 한창 진행 중인 은계공공주택지구 등 대야동-신천동 일대를 경유하기 때문에 그동안 서울 통근.통학이 불편했던 대야-신천권 주민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향상될 전망이다.
다만 현재는 신천역 환승만 반영돼 있어 시흥시는 예비타당성조사 추진과정에서 제2경인선에 은계역(가칭) 건설 및 정차를 반영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경기도, 인천광역시 등 관련기관과 적극 협의하고 있다.
이창민 시흥시 교통행정과 팀장은 5일 “대야-신천권의 광역교통 서비스 확대를 위해 은계역(가칭)이 반드시 제2경인선 최종노선에 반영·확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인천시, 경기도, 광명시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 인천2호선 연장노선도 애초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