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담숲, 진달래·철쭉 축제
파이낸셜뉴스
2019.04.07 11:41
수정 : 2019.04.07 11:41기사원문
경기 광주에 위치한 화담숲이 8일부터 한달간 형형색색 봄꽃으로 물들어가는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진달래·철쭉 축제’를 진행한다.
화담숲은 4월 중순부터 5월까지 7만여 그루의 진달래와 철쭉 군락이 화담숲 능선을 온통 분홍빛으로 물들인다. 약 4300㎡ 규모의 ‘철쭉∙진달래길’은 화담숲의 15개 테마원 중 봄의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명소로, 시간이 지날수록 진달래의 연분홍빛에서 붉은 철쭉으로 물들어가는 모습이 장관을 이룬다.
이 밖에도 100여 종의 봄 야생화를 비롯해 4000여 종의 식물들이 저마다의 빛깔로 꽃망울을 틔운다. 초록이 돋기 시작한 ‘자작나무숲’ 주변으로는 샛노란 수선화들이 봄 수채화를 그려내고, 풍년화를 비롯해 산수유, 히어리, 개나리 등의 각기 다른 모양의 노란 봄 꽃들과 매화, 살구꽃 등의 하얀 봄꽃들이 산책길 곳곳을 뒤덮는다. 화담숲은 주중 오전 9시, 주말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입장 가능하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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