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문체부 국어 업무 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
파이낸셜뉴스
2019.04.09 09:42
수정 : 2019.04.09 09:42기사원문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맞아 언어 속 일제잔재 청산도 추진
여주시는 기초지방자치단체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도는 지난해 경기도 국어문화원과 지역 방송사가 협업해 청소년을 위한 영상콘텐츠와 외국인을 위한 영상콘텐츠를 각각 8편씩 제작 공급하는 등 국어문화 진흥사업을 진행했다.
청소년용 영상은 비속어·욕설로 인한 청소년 폭력예방을 다뤘으며, 외국인용 은 외국인이 틀리기 쉬운 한국어 문법과 발음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둘 다 드라마 형식으로 제작돼 인기를 끌었으며 경기도 홈페이지 또는 유튜브를 통해 시청도 가능하고 활용도 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도는 올해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언어 속 일제잔재 청산도 추진하기로 했다.
오후석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아직도 공문서 등에 일제잔재 표현과 관행들이 많이 남아있다”면서 “민간기관과 국어학자 등 전문가와 추진단을 구성해 일본식 표현을 전수조사하고, 순화어 100개를 발표해 보급하는 등 언어 속 일제잔재 청산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추진단을 구성해 5월부터 잔재 청산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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