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서 '몰카'로 체포된 여성범죄 담당경찰관에 구속영장 신청
파이낸셜뉴스
2019.04.10 16:53
수정 : 2019.04.10 16:54기사원문
지하철에서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체포된 여성범죄 담당 경찰관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경기 구리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소속 A경장에 대해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경장은 지난달 3일 서울대입구역 부근을 지나는 지하철 안에서 끈이 긴 가방에 카메라를 숨기고 여성 승객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은 A경장의 휴대전화와 PC를 압수해 디지털포렌식 분석을 한 결과 불법촬영으로 의심되는 자료들을 추가로 확보했다.
경찰 조사에서 A 경장은 "스트레스 때문에 그랬다"며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A경장은 보직 해제 상태로 수사 결과에 따라 징계 여부와 수위가 결정될 전망이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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