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에 BJ-유저 온라인 기부 잇따라

파이낸셜뉴스       2019.04.11 14:27   수정 : 2019.04.11 14:27기사원문



강원도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한 아프리카TV BJ와 유저들의 기부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아프리카TV는 11일 BJ '양팡', '뜨뜨뜨뜨', '감스트', '와꾸대장봉준' 등의 BJ들이 강원도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을 복구하고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성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지원금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 속초시, 고성군, 동해시의 이재민 구호활동 및 피해 복구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BJ 양팡은 지난 6일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의 재난 기부금으로 재해구호협회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BJ 감스트도 지난 5일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을 위한 기부금으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000만원을 전달했다. 감스트는 “적은 금액이지만 위로가 전달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번 지원금 마련에는 아프리카TV 유저들의 참여도 이어졌다.
BJ 와꾸대장봉준은 지난 9일 유저들이 모금한 500만 원을 포함해 1000만원의 지원금을 희망브리지 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

아프리카TV 스포츠 중계 전문BJ '달수네라이브'로 활동하고 있는 박문성 축구해설가는 지난 9일 아프리카TV 방송을 통해 “강원 산불로 인해 이재민의 직접적인 피해와 더불어 관광산업 위축으로 2차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중계를 하는 동안 후원 받는 모든 별풍선을 성금으로 전달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에 방송을 보고 있던 아프리카TV 유저들의 참여가 이어졌고, 9일 하루 동안에만 약 200만원의 성금이 모였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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