② 김혜준 "'킹덤' 연기력 논란 속상…더 책임감 생겼다"
뉴스1
2019.04.11 17:10
수정 : 2019.04.11 17:10기사원문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N인터뷰①]에 이어>
신인배우 김혜준(24)은 최근 성장통을 겪기도 했다. 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 '그냥 사랑하는 사이' '최고의 이혼'에 잇따라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고,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에서 반역자로 몰린 조선의 왕세자 이창(주지훈 분)과 대립하는 중전 역할로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지만 연기력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김혜준은 '킹덤'에서 연기력 논란이 불거진 데 대해 "그런 큰 관심은 처음이었다"면서 "안 좋은 평가가 많아서 놀라고 속상하기도 했었지만 연기에 대한 반응이니까 받아들일 부분은 받아들이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모니터하는 시간, 배우고 얻는 시간을 통해 앞으로 더 성장해서 발전된 연기력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김혜준은 영화 '미성년'(감독 김윤석)을 촬영하면서 '믿음을 줄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목표가 생겼다고 했다. 그는 "선배님들과 작품하면서 느낀 것인데 이렇게 믿음을 줄 수 있는 배우가 정말 멋진 배우인 것 같다"며 "'미성년'에 저 역시도 의지를 많이 해서 그런지 저도 선배님들처럼 믿고 의지가 되는 배우일 수 있을까 싶다. 선배님들은 너무 좋으시고 따뜻한 분들이셨고, 그런 모습을 보면서 좋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고 좋은 사람이 돼야겠다는 걸 많이 느꼈다"고 고백했다.
김혜준이 배우가 되겠다고 마음 먹은 때는 '미성년'의 여고생 주리와 같은 나이인 열일곱살 때였다. 그는 "어릴 때 한번 쯤은 배우가 되겠다는 꿈을 꾸지 않나. 외면하고 살다가 같은 반 친구가 연기 학원을 다니는 모습을 보면서 당당하게 말하는 게 멋있기도 했다. 당시 저는 부끄러움이 많던 여고생이었는데 부끄러워서 꿈을 말 못하고 있다가 진로를 정하면서 배우가 되겠다고 했다"며 "대학교에 들어가서 연극을 하면서 무대에 올리기까지 과정이 너무 즐겁더라. 힘든데 힘든 것도 견딜 수 있게 되더라. 더욱 연기가 하고 싶어졌다"고 털어놨다.
김혜준은 "배우가 되니 인물에 대한 책임감이 더욱 생기는 것 같다"면서 "그 작품 속 인물이 실존하든, 안 하든 드라마나 영화 안에서 인물을 진실되게 표현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생기게 된다. 배우를 하고 싶어서 시작한 것이긴 하지만 사람들의 선택을 받게 되는 연기자가 된 이상 더욱 책임을 갖고 연기를 해야겠다는 생각이다. 보시는 분들이 제가 연기하는 인물에 더욱 감정을 이입하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끝으로 김혜준은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캐릭터 혹은 장르에 대해 "공포영화"라고 말했다. "공포영화는 잘 못 보는데 직접 연기하면 안 무서운 것 같다"며 해맑게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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