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껴안고 노래...‘김학의 동영상’ 고화질 원본 공개
파이낸셜뉴스
2019.04.12 10:10
수정 : 2019.04.12 10:10기사원문
이른바 ‘김학의 동영상’으로 추정되는 고화질 원본 영상이 공개됐다.
YTN은 2013년 5월 경찰이 확보했다는 ‘김학의 동영상’의 고화질 원본 영상을 입수, 일부를 12일 단독보도했다.
이는 기존에 공개됐던 휴대전화 촬영 사진과 비교해 영상 속 남성의 얼굴이 선명하게 드러났다.
황민구 법영상분석연구소장은 YTN을 통해 “무테안경을 쓰고 있는 특징이 있고 헤어스타일도 한쪽 가르마를 타고 있는 점” 등으로 미뤄 사진만 비교해봤을 때 (김 전 차관과) 동일인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했다.
보도에 따르면 동영상이 제작된 건 2012년 10월 8일로 윤중천 씨와 권 모 씨의 간통 고소 사건이 시작된 시점이다.
이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윤 씨가 김 전차관과의 사이가 틀어지자 협박용으로 동영상 CD를 만든 것으로 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YTN은 2013년 경찰 수사 과정에서 윤 씨 성범죄에 동원된 것으로 확인된 여성만 24명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중 김 전 차관과 성관계를 맺었다고 진술한 여성은 5명에 불과했다.
한편, 김 전 차관은 이른바 ‘별장 성범죄’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 2명을 무고 혐의 등으로 8일 검찰에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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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ure11@fnnews.com 윤아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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