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만원 상당 명품 옷 택배상자 훔쳐 고물상에 판 60대
뉴스1
2019.04.22 07:07
수정 : 2019.04.22 14:03기사원문
(부산=뉴스1) 조아현 기자 = 부산 금정경찰서는 22일 원룸 앞에 놓여있는 택배상자를 버리는 물건인 줄 알고 가져가 고물상에 판 제모씨(66)를 절도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제씨는 지난 12일 오전 9시20분쯤 부산 금정구 장전동의 한 원룸 앞에서 구찌 등 명품의류 약 50벌이 담긴 택배상자(시가 900만원 상당)를 가져간 혐의를 받고있다.
제씨는 택배상자를 트럭에 싣고 가져가 주변 고물상에 처분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영상을 분석하고 이동경로를 추적해 제씨를 검거했다.
경찰에서 제씨는 '바깥에 상자가 놓여있어 버린 줄 알고 가져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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