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쳐간 데이터 쓸모없게.. 삼성SDS 클라우드 보안 기술력 강화
2019.04.22 17:33
수정 : 2019.04.22 17:33기사원문
삼성SDS는 최근 클라우드 보안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를 비롯해 △동형암호 분석기술 △화이트박스 암호기술을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동형암호 분석은 암호화된 데이터를 풀지 않고 분석할 수 있는 기술로 개인정보 등 민감한 데이터 유출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다.
동형암호 기술은 해커가 방어막을 뚫고 클라우드에서 데이터를 탈취해도 쓸모 없게 만들 뿐 아니라 개인정보 등 민감한 데이터 유출을 막을 수 있다. 동형암호 기술을 산업분야에 활용하면 금융, 의료, 마케팅 등 다양한 업종의 빅데이터를 클라우드에서 안전하게 분석 할 수 있다.
삼성SDS 화이트박스암호 기술은 데이터 복호화에 필요한 암호키를 자체 알고리즘을 적용, 수학적으로 변환시켜 해커가 암호키를 찾지 못하게 한다.
이 기술은 전 세계 컴퓨팅 자원을 모두 사용해도 암호키를 찾는데 수백 년이 소요될 만큼 강력한 보안 성능을 갖고 있다. 화이트박스암호 기술로 글로벌 보안표준에서 요구하는 보안강도를 만족하는 곳은 한국, 일본, 프랑스, 덴마크 단 4개국이며 국내에서는 삼성SDS가 유일하다. 삼성SDS는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의 애플리케이션, 인프라, 데이터를 아우르는 엔드 투 엔드(End-to-End)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신기술을 적용한 암호기술 연구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