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기 장관 "윤석열 협박 유튜버 중대범죄"…수사지시(종합)
뉴스1
2019.04.25 20:24
수정 : 2019.04.26 10:40기사원문
유튜버, 윤 지검장 집앞서 협박방송…"죽여버릴 것"
대검 "폭력·협박 사범 신속 수사" 일선청 지시
법무부는 이날 "박 장관이 최근 법집행기관을 상대로 노골적인 협박과 폭력 선동을 일삼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사실에 우려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법집행기관을 상대로 한 협박과 폭력 선동은 그 자체로 법치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범죄로서 결코 용납돼서는 안 된다"며 검찰에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해 엄단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대검찰청은 "법질서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폭력·협박 사범에 대해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해 엄정 대응하라"고 일선 검찰청에 지시했다.
전날(24일) 오전 한 유튜버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형집행정지 신청과 관련해 윤 지검장의 자택 앞에서 계란을 들고 '무언의 암시를 주기 위해 나왔다'며 욕설과 함께 협박하는 내용의 방송을 실시간으로 했다.
그는 '차량번호를 알고 있으니 일부러 차에 부딪쳐 버리겠다' '자살특공대로서 너를 죽여버리겠다는 걸 보여주겠다'고 하는 등 박 전 대통령의 형집행을 정지하라고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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