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추암 촛대바위, 3D 지상 라이다 입체영상 측량
파이낸셜뉴스
2019.04.26 10:18
수정 : 2019.04.26 10:18기사원문
장기간의 풍랑에 침식될 수 있는 석회암의 연약지반 특성.
최근 빈발하는 지진으로 촛대바위의 변형 및 유실 우려 지속적 제기.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복원·관리 대책수립 계획.
【동해=서정욱 기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국내 제일의 해돋이 명소인 추암 촛대바위의 안전진단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26일 동해시에 따르면 추암 촛대바위는 고생대 선캄브리아기~오르도비스기에 누적된 석회암층인 조선계 누층이 지면에 돌출되어 오랜 해풍과 파도에 침식되어 만들어진 시스택(seastack)지형으로 마치 촛대가 하늘을 향해 우뚝 솟아 있는 듯 한 장관을 연출하여 오랫동안 국민들의 사랑을 받아 온 동해시의 대표적인 관광지이다.
특히 이번에 실시하는 안전진단은 최첨단 측량 기법인 3D 지상 라이다 입체영상 측량을 위해 무인항공기, GNSS 등 첨단장비를 동원하여 촛대바위의 훼손 및 유실 등을 대비한 데이터를 축적함은 물론, 향후 촛대바위의 효율적인 유지·관리를 위한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동해시 관계자는 “촛대바위 전반의 정확한 제원 및 현황에 대한 자료를 축적하기 위해 3D 입체영상 측량과 별도로 지질분야 정밀 안전진단도 실시할 계획”이라며,“지속적인 안전진단 모니터링으로 촛대바위의 보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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