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내달 공인인증서 필요없는 모바일앱 내놓는다

뉴스1       2019.04.28 06:10   수정 : 2019.04.28 06:10기사원문

IBK기업은행 본점 전경. © 뉴스1


사설인증 시스템 도입…업그레이드 아닌 전면 개편

100% 비대면 모바일 뱅크로 운영 계획…'1인 1기기 1인증서'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IBK기업은행이 다음달 공인인증서를 사용하지 않는 모바일앱 'i-ONE뱅크(2.0)'를 새롭게 출시한다. 기존 앱을 업그레이드 하는 방식이 아니라 새로 설치하도록 기능과 화면구성(인터페이스)을 전면 개편한다. 기존 'i-ONE뱅크(1.0)'는 새로 출시한 앱과 함께 운영하다가 점진적으로 병합할 계획이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IBK기업은행은 다음달 21일 비대면계좌개설 앱(휙서비스) 등 기존에 분산된 앱 기능을 하나로 모은 i-ONE뱅크(2.0)를 새로 선보인다.

i-ONE뱅크(2.0)의 가장 큰 특징은 공인인증서가 필요하지 않도록 기업은행 자체인증 시스템을 장착하는 것이다. 이용자들은 숫자 6자리로 구성된 간편 비밀번호로 전자서명인증을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유효기간 만료로 공인인증서를 주기적으로 갱신해야하는 불편도 해소된다.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처럼 자체 인증시스템을 통해 간편하게 계좌를 개설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처럼 i-ONE뱅크를 100% 비대면 모바일 뱅크로서의 독자적으로 운영하겠다는 김도진 기업은행장의 전략이다. 인터넷전문은행처럼 '고객 1인 1스마트폰 기기 정책'을 정착시켜 인증 절차를 간소화하는 동시에 보안도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다. 기존 기업은행의 i-ONE뱅크(1.0)는 하나의 공인인증서만 있으면 여러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i-ONE뱅크(2.0)에는 '1인 1기기 1인증서(자체 모바일 인증서)'를 적용하기로 했다.

기업은행은 기존 휙 서비스 등 새로운 앱과 중복되는 개별 앱들을 올해 하반기까지만 운영한 뒤 폐지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다음달 중 기존 모바일뱅킹 앱을 전면 개편해 새롭게 출시하게 됐다"며 "공인인증서가 필요 없도록 만든 것이 가장 주목할만한 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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