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속초항 모항으로 북방항로 취항 크루즈페리 도입
파이낸셜뉴스
2019.04.28 09:32
수정 : 2019.04.28 09:32기사원문
사업추진 주체 ㈜한창으로 변경, 오는 9월부터 시범․정식 취항.
러시아 슬라비얀카 주 2항차, 일본 기타큐슈 주 1항차 운항.
강원도, 남북관계 개선 시 ‘평화크루즈 페리’로 확대 운항 계획.
【춘천=서정욱 기자】28일 강원도와 속초시는 ㈜한창이 지난 26일 속초항을 모항으로 북방항로를 운항할 선박을 도입하였다고 밝혔다.
28일 강원도에 따르면 ㈜한창은 당초 ㈜갤럭시크루즈가 추진 중이던 속초항 북방항로 화객선 운항 사업에 지분참여 형태로 참여할 계획이었으나, 선박인수가 지연되는 등 ㈜갤럭시크루즈의 사업추진이 늦춰지자 전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도 관계자는 “앞으로 해양수산부로부터 운항면허를 발급받고, 금년 7월까지 국제 운항규정에 맞게 선박을 수리한 후 9월부터 정식 운항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인수 절차를 마친 선박은 1만7329톤으로 여객 600명과 화물 244TEU를 동시에 수송할 수 있으며, ‘속초 ~ 러시아 슬라비얀카’을 주 2항차, ‘속초 ~ 일본 기타큐슈’를 주 1항차 운항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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