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오쇼핑부문 '오덴세', 스페인 하숙' 방송 이후 매출 폭등
파이낸셜뉴스
2019.05.06 09:08
수정 : 2019.05.06 09:08기사원문
CJ ENM 오쇼핑부문의 '오덴세'가 콘텐츠커머스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tvN의 리얼예능 프로그램 '스페인하숙'에 등장하면서 일부 상품은 전국적인 품귀현상이 나타나는 등 주목도가 급상승했다.
CJ ENM 오쇼핑부문이 스페인하숙이 첫 방송된 3월 15일부터 4월 말까지의 매출을 집계한 결과, 방송 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78% 상승했다고 6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오프라인 매장의 매출 증가율은 92%로, 온라인에서의 매출 증가율(33%)보다 3배 가까이 높게 나타났다. 지난 4월 26일 방영된 '스페인 하숙' 7회는 11.7%(닐슨코리아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기록을 갱신했다.
오덴세의 매출 증가에는 3월 중순 첫 방송 시점에 맞춰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문을 연 '오덴세 다이네트' 매장의 역할도 컸다. 운영기간이 20여일 밖에 안됐던 롯데백화점 잠실점의 '오덴세 다이네트'는 3월에만 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달 말에는 롯데백화점 노원점에 '오덴세 다이네트' 2호점을 열 계획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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