④ 이성경 "카메오 하정우, '걸캅스' 도와줘서 감사하고 영광"
뉴스1
2019.05.08 10:58
수정 : 2019.05.08 10:58기사원문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이성경이 '걸캅스'에서 카메오로 출연한 하정우에 대해 언급했다.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걸캅스' 주연 이성경(감독 정다원)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성경은 '걸캅스'에서 민원실로 밀려난 현직 꼴통 강력반 형사 지혜 역을 맡았다. 지혜는 과한 열정과 욱하는 성경으로 말보다 주먹이 앞서는 인물로 사고를 친 후 징계를 받고 앙숙 관계인 올케 미영(라미란 분)이 있는 민원실로 밀려나게 된다. 그곳에서 우연히 디지털 성범죄 사건의 피해자를 만나게 되고 경찰 내 모든 부서들이 복잡한 절차를 이유로 제대로 수사에 나서지 않자, 사건을 해결하기 위한 열정을 발휘하게 된다.
이날 이성경은 "현장에선 (하정우가 카메오로 출연한) 그 신을 굉장히 좋아해주시더라. 저는 지혜로서 심각하게 하려고 하다 보니까 웃진 않았다"며 "극 중 지혜로서 열심히 살아가야 하기도 했고, 지혜가 속한 상황이나 여러가지를 보시고 관객 분들이 더욱 웃어주실 거라 생각해서 더욱 정의감에 불타서 연기에 집중했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하정우 선배님과는 처음 만났다"며 "특별한 대화는 없었다. 대선배님이 저희 영화를 도와주셔서 영광이었고 감사했다. 짧게나마 호흡 맞출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걸캅스'는 오는 5월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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