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제주도를 플라스틱 프리 아일랜드로”

      2019.05.08 19:55   수정 : 2019.05.08 19:56기사원문

[제주=파이낸셜뉴스 좌승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하지 않는 캠페인을 확산시켜 환경보호 실천에 앞장서기로 했다.

원희룡 지사는 8일 도청 회의실에서 ㈔제주올레와 한국관광공사·한국소비자원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에코&라이프 세바우(세상을 바꾸는 우리)’ 캠페인 시행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원 지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일회용 컵 뿐만 아니라 모든 폐비닐을 줄이는 ‘플라스틱 프리 아일랜드(Plastic Free Island) 캠페인’를 지향하기로 했다.



원 지사는 “일회용 종이컵을 개인 컵이나 텀블러로 대체해 나가고 캠페인에 대한 인센티브와 제도가 뒷받침된다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무늬만 종이컵’인 폴리에틸렌(PE) 종이컵과 달리 100% 재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 종이컵 활용을 확산시켜 나기로 했다.
이에따라 커피숍 등에서는 테이크아웃을 할 때 지급되는 플리스틱컵 대신 100% 재활용할 수 있는 종이컵 사용키로 했다.


도는 사용한 종이컵을 수거해 제지 생산공장에서 재생 원지 등으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자원순환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부터 도내 카페 50곳을 ‘세바우 캠페인’ 참여 매장으로 선정, 테이크아웃 시 친환경 종이컵을 제공할 예정이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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