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장풍' 김동욱, '갑질왕' 송옥숙 체포…'어부지리' 류덕환(종합)

뉴스1       2019.05.14 23:07   수정 : 2019.05.14 23:08기사원문

MBC 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뉴스1


MBC© 뉴스1


(서울=뉴스1) 황지혜 기자 = 김동욱이 갑질왕 송옥숙을 체포했다.

14일 밤 방송된 MBC 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에서는 명성그룹의 최서라와 양태수를 체포하는데 성공한 조진갑의 모습이 그려졌다.

조진갑(김동욱 분)과 천덕구(김경남 분)는 최서라(송옥숙 분)의 비밀금고를 급습했고 최서라가 직원들을 사찰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술에 취한 양태수(이상이 분)는 지나가던 고말숙(설인아 분)에게 "왜 내 말 무시하냐"며 시비를 걸었고 덕구가 나서 구해줬다. 덕구는 그와 애정을 확인한 뒤 "어떻게 들어왔냐"는 질문에 급히 자리를 빠져나왔다.

우도하(류덕환 분)는 고말숙의 휴대폰에 도청장치가 있다는 사실을 눈치챘고 천덕구에게 내부 정보가 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우도하는 김지란(차정원 분)에게 공조를 제안했다. 주미란(박세영 분)은 구대길(오대환 분)을 그냥 풀어주겠다는 경찰서장의 말에 분노했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우도하는 투옥된 구대길을 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주미란이 구대길을 폭행한 영상을 건넸고 결국 구대길은 풀려났다. 전환사채 포기 각서를 받아낸 최서라는 우도하에게 "도둑 관리 잘 하라"고 지시했다.

조진갑의 아버지는 구대길에게 협박을 당했고 이에 "좋은 거든 뭐든 하지마"라며, 사진을 불태웠다. 조진갑은 낙담했지만 이창규 산재 재심 신청을 포기하지 않았다.

같은 시각, 최서라는 VIP 병동에서 아들 양태수의 취임을 축하하며 미리 파티를 열었다. 조진갑은 이과장을 참고인으로 불렀다. 조진갑은 간호사들을 통해 찜질방에 이창규의 개인 로커함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로커 속에는 이창규의 일기가 들어있었고 이를 이과장에게 말했던 것.

이과장은 "창규는 마약성 약품을 복용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구대길은 발끈했다. 이과장은 "마약성 약을 복용한 것은 명성그룹의 양태수다"라고 선언하며 발칵 뒤집어졌다.

같은 시각, 최서라는 놀랐다. 증권사 시스템이 해킹당했다는 것. 원인은 다름 아닌 천덕구의 작전이었다. 같은 시각 양태수의 마약 지라시가 떠돌았다. 주미란은 양태수를 마약복용혐의로 체포하기 위해 명성 병원으로 진입했다.

VIP 병동에서는 화재 경보기가 울리는 등 난장판이 됐다. 제 발로 VIP 병동의 환자들은 쏟아져나왔고 주미란은 양태수를 포박하는데 성공했다. 결국, 인턴의사의 산재는 승인됐으며 최서라의 갑질 몰카가 공개되며 논란에 휩싸였다.


갑질 몰카의 제보자는 다름 아닌 우도하였다. 뜻밖의 어부지리였다.

한편, MBC 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왕년엔 불의를 참지 못하는 유도 폭력 교사였지만 지금은 복지부동을 신념으로 하는 6년 차 공무원 조진갑(별명 조장풍)이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으로 발령 난 뒤 갑질 악덕 사업주 응징에 나서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통쾌 작렬 풍자 코미디 드라마로 월화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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