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불짜리 복권 3번이나 당첨된 '행운'의 美 부부
파이낸셜뉴스
2019.05.22 19:09
수정 : 2019.05.22 19:09기사원문
20년간 꾸준히 복권을 구입해왔다는 부부
미국의 한 부부가 지난 5년간 100만달러(약 11억 9천만원) 상금이 걸린 복권에 3번이나 당첨되는 행운을 얻었다.
21일(현지시간) 미 CNBC 등은 매사추세츠주 레이크빌의 케빈 필립스(61)와 재닛 플라우머 필립스(59) 부부의 사연을 소개했다.
케빈은 각각 10달러와 5달러짜리 긁는 복권을 구매했고, 재닛은 번호가 찍혀 있는 30달러짜리 '다이아몬드 밀리언' 복권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부는 한 매체에 지난 20년간 꾸준히 복권을 구입해왔다고 밝혔다.
부부가 정확한 구입 빈도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CNBC는 매주 3장씩 15달러치를 구매했다면 20년간 총 1만5600달러(약 1850만원)를 썼을 것으로 추정했다.
미 연방세법에 따르면 5000달러 이상 복권 당첨금에는 24%가 원천징수되고, 상금의 5%는 주 소득세로 물게 된다.
세금을 제외하고 재닛이 받게 될 당첨금은 약 71만달러(약 8억5천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닛은 당첨금의 일부를 동물구조단체에 기부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는 "가족과 친구들을 도울 수 있어 기쁘고, 남편이 은퇴할 수 있게 되어 좋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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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set@fnnews.com 이혜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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