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5개 대학 청년무역인재 양성 ‘맞손’
파이낸셜뉴스
2019.05.23 21:06
수정 : 2019.05.23 21:06기사원문
[수원=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경기도와 도내 5개 대학이 청년 무역인재 양성과 취업 지원을 위해 ‘경기청년+4 트레이드 매니저(Trade Manager)’를 운영한다.
경기도는 단국대-신한대-안산대-중앙대-한세대 등 도내 5개 대학과 23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무역인재 양성 및 청년취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경기도와 5개 대학은 해당 학교 학생이 경기청년+4 트레이드 매니저 교육을 수료할 경우 학점을 인정할 방침이다.
또한 교육생은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대한민국 우수상품 전시회(G-Fair) 등 경기도의 각종 해외 마케팅 사업에 참여해 통역실습에 나선다. 아울러 취업 컨설팅, 취업 지원 관련 정보가 교육생에게 제공된다.
경기청년+4 트레이드 매니저 육성은 무역직무 분야 전문교육과정을 운영, 실무능력을 갖춘 무역인재를 양성하고 취업까지 연계·지원하는 사업이다. 2016년 첫 시행 이후 현재까지 총 409명의 무역인재를 배출했으며, 작년에는 수료자 중 57%가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경기도내 청년, 대학생, 외국인유학생, 다문화인 등 100명을 선발해 방학기간인 7~8월 2개월 간 계약·통관·FTA 등 무역실무 강의, 수출입 시뮬레이션 실습, 외국어 강의 등 실무중심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화순 부지사는 “이번 협약이 취업전선에서 노력 중인 도내 대학생의 취업문이 활짝 열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무역인재를 꿈꾸는 대학생의 꿈을 이룰 수 있는 도약의 발판이 되도록 사업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오는 6월7일까지 경기청년+4 트레이드 매니저 육성사업 참가자를 모집하며, 자세한 내용은 잡아바를 참고하면 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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