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위, 3년간 로또 판매점 2371개 추가 모집

파이낸셜뉴스       2019.05.24 13:02   수정 : 2019.05.24 13:02기사원문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24일 온라인 복권 판매점의 감소, 법인판매점 계약 종료 및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온라인복권(로또) 판매점을 추가 모집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9845개에 달했던 온라인복권 판매점 수는 판매점의 경영상의 문제, 고령화 등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지난해 기준 7211개로 줄어들었다.

기재부는 그동안 판매점 감소 규모와 향후 매출 증가 등을 고려해 온라인복권 판매점을 공개모집(전산추첨) 방식으로 모집하기로 했다.

올해부터 향후 3년간 단계적으로 2371개를 모집할 예정이다.

1·2차년도에 각 연 711개(30%)씩 모집 후 3차년도 949개(40%)를 모집한다.

대상은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복권 및 복권기금법' 제30조에서 정한 우선계약대상자를 중심(70%)으로 하되,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 지원을 강화·확대하기 위해 차상위계층까지 참여(30%)를 허용한다.


오는 6월 중 모집공고를 낸 후 8월 중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공고는 복권위원회와 동행복권 홈페이지 등에 게재될 예정이다.

기재부 복권위 관계자는 "복권 판매점 모집과 판매점에 대한 관리 강화가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 기반 마련과 건전한 복권 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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