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의 대명사 자이, 브랜드 넘어 ‘라이프스타일’을 바꾸다

파이낸셜뉴스       2019.05.28 17:06   수정 : 2019.05.28 17:06기사원문
자이 론칭 뒤 GS건설 매출 3배나 증가
업계 첫 홈네트워크 시스템 도입 ‘혁신’
이젠 ‘Made in Xi’로 新주거문화 선도



자이(Xi)가 파이낸셜뉴스가 진행한 '제19회 fn하우징·건설 파워브랜드 대상 설문조사'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아파트 브랜드가 곧 가격을 결정하는 브랜드 아파트 시대를 맞아 프리미엄 브랜드로 포지셔닝에 성공한 자이가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GS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자이가 건설사 중 가장 높은 선호도를 가진 브랜드로 선정됐다.

GS건설은 1969년 락희개발 설립으로 시작됐다. 당시 설립 자본 1억원으로 건설업에 뛰어든 후 1975년 럭키개발로 이름을 바꾸며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오른다.

중동 건설 붐이 일던 1977년 해외건설 공사 면허를 취득해 중동 시장에 진출, 1984년에 이르러 해외건설 10억달러 건설 수출탑을 수상하며 국내 대표 건설사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1995년 3월 LG건설로 명칭 변경 후 1999년 LG엔지니어링을 흡수합병하며 현재 사업구조의 큰 뼈대를 완성했다. 2005년 3월 GS건설로 출범하며 제2의 성장기에 접어들었다.

GS건설의 본격적인 성장은 아파트 브랜드 자이 론칭과 함께 시작됐다. 아파트 브랜드로는 후발주자였지만 자이는 확고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하며 단숨에 업계 최고급 브랜드로 각인됐다. 2002년 9월 론칭한 자이는 'eXtra intelligent'(특별한 지성)의 약자로 고객에게 특별한 삶의 수준을 경험하게 하는 고품격 아파트 브랜드다. 공간에 대한 새로운 개념의 부여로 신(新)가치를 창출하고 세심한 배려와 품격 있는 서비스로 고객을 특별한 존재로 존중한다. 고급 라이프 스타일과 수준 높은 문화를 제공함으로써 단순한 주거브랜드를 넘어선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지향하고 있다.

자이 브랜드의 구상은 혁신적이었다. 당시 아파트 브랜드에 건설사 이미지와는 전혀 관계없는 영문 상징어만 사용해 고객에게 어필한 것이다. 모험적이었지만 결과는 성공이었다. 앞선 사람들이 생각하고 살아가는 방식인 인텔리전트 라이프(Intelligent Life)를 표방하고, 업계 최초로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도입했다. 아파트를 단순 주거공간에서 고급 라이프 스타일의 실현 공간으로 단시간에 최고급 브랜드로 각인시켰다.

혁신으로 시작된 자이의 성공은 GS건설의 성장을 견인했다. 자이를 론칭한 2002년 주택부문 매출이 7800억원이던 것이 8년 후인 2010년에는 2조3500억원으로 3배 가까이 늘었다. GS건설의 전체 매출도 같은 기간 3조1000억원에서 8조4000억원으로 급상승했다. 자이의 혁신이 GS건설의 성장을 이끈 셈이다.

GS건설은 2002년 자이 브랜드를 론칭한 이후 현재까지 전국에 약 240개 단지, 21만가구의 자이 아파트를 공급했다. 최근 아파트의 노후화로 인한 재건축·재개발 등의 도시정비사업 비중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주택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GS건설의 자이 아파트 단지 공급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이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언제나 한발 앞서 소비자의 트렌드를 파악·반영하고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창조함으로써 누구나 선망하는 수준 높은 삶의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기본철학으로 삼고 있는 데 있다.

론칭 초기에는 업계 최초로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도입해 주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조했다.
이후 역시 업계 최초로 '커뮤니티'라는 콘셉트를 도입해 차별화에 성공했다. 2011년과 2012년에는 대내외적으로 자이 브랜드 및 광고의 면모를 일신하는 계기로 삼고 'Made in Xi'라는 광고슬로건으로 신규 광고 캠페인을 진행했다. 자이의 첨단 기술, 첨단 디자인 등을 소재로 자이 브랜드의 자신감을 표현하고 나아가 주거문화를 선도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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