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남성독거노인 요리교실 인기 ‘쑥쑥’

파이낸셜뉴스       2019.05.29 11:22   수정 : 2019.05.29 11:22기사원문



[군포=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군포시가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원하는 남성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식식(食食)한 슈퍼맨 요리교실’을 진행해 의료-생활복지를 동시에 구현하고 있다.

군포시 산본보건지소는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문건강관리사업을 시행하면서 서비스 대상 중 상대적으로 식품 조리에 취약한 65세 이상 남성 독거노인에게 요리교실 참여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때문에 요리교실은 평소 가정에서 쉽게 해서 먹을 수 있는 반찬과 국 종류의 요리실습이 주류를 이룬다.

또한 요리교실 참여자는 수업 이후 집에서 배운 요리법을 시연할 수 있도록 재료도 나눠줘 사업 효과를 높였다.




요리교실은 2016년 처음 시작돼 매년 3월부터 11월까지 한 달에 한 번(매월 둘째 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운영되며, 참여자는 사전 신청을 받아 선정하고 있다.

김미경 군포시보건소장은 29일 “독거 어르신 대부분이 영양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 정신적.신체적 돌봄이 필요하다”며 “요리교실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시는 건강취약계층 건강관리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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