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주스, 1년 매일 마셨더니.. 놀라운 결과 (연구)
파이낸셜뉴스
2019.06.12 09:05
수정 : 2019.06.12 09:11기사원문
하루 한 컵.. 혈압, 콜레스테롤 모두 떨어져
소금이 들어가 있지 않은 토마토 주스를 하루 한 컵 마시면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심장 질환 예방이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본 도쿄의치과대 연구팀은 학술지 '식품과학과 영양' 최신호에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참가자들의 평균 토마토 주스 섭취량은 하루 215mL였다. 이는 대략 한 컵 분량이다.
토마토 주스를 섭취한 1년 이후, 고혈압이 있거나 고혈압 전 단계에 있는 94명의 혈압이 평균적으로 3% 떨어졌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았던 125명은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3.3% 낮아졌다.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LDL은 뇌졸중, 심근경색 등 심혈관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연구진은 "토마토 속 '라이코펜'이 동맥에 플라크가 쌓이는 것을 막는다"고 설명했다. 항산화 성분으로 유명한 '라이코펜은' DNA 손상을 억제한다고 알려져있다.
한편 토마토를 꾸준히 먹으면 중년 남성들의 전립선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영국 케임브리지·옥스퍼드·브리스톨대 공동연구팀이 중년 남성 2만여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매일 토마토 1개(150g)·토마토 성분이 함유된 음식을 매일 먹으면 전립선암 위험이 최대 18%까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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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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