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20kg‧3만명분 제주로 밀반입한 외국인 구속
파이낸셜뉴스
2019.06.24 11:32
수정 : 2019.06.24 12:01기사원문
역대 최대 규모…제주지검, 밀반입 루트로 제주공항 주목‧국내 판매책 추적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국제공항에서 3만명 분량의 마약을 몰래 들여오던 외국인이 적발됐다.
제주국제공항을 밀반입된 대마초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
레씨는 지난 2일 낮 12시35분쯤 비닐에 포장한 대마 20kg 가량을 여행용 가방에 숨겨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홍콩을 거쳐 제주국제공항으로 입국하다 제주세관의 휴대품 검색과정에서 적발돼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대마 20kg은 3만명 가량이 흡입할 수 있는 양이다. 제주국제공항를 통해 밀반입된 대마초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로, 관세청이 지난해 국내에서 적발한 전체 대마류 양의 1/3을 넘고, 시가로도 2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지검은 레씨와 접촉하기로 했던 국내 판매책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인천공항과 김해공항에 집중됐던 마약류 밀반입 루트가 제주공항까지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