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정상 만찬, 메인은 美소고기 스테이크... '궁중수라상' 콘셉트
파이낸셜뉴스
2019.06.29 20:31
수정 : 2019.06.29 20:31기사원문
친교만찬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5분 가량 청와대 경내를 걸어 상춘재 앞마당에 도착한 뒤, 양측 수행원들과 함께 잠시 칵테일 리셉션을 갖고 인사와 함께 담소를 나눴다. 칵테일 리셉션에는 한류스타 '엑소'와 골프선수 출신 박세리 감독이 참석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박세리 감독은 꽤 오랫동안 담소를 나누기도 했다. 엑소 멤버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딸인 이방카 보좌관에게 사인 앨범을 선물했다. 이방카 보좌관은 엑소의 팬이자 한류에도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친교만찬에는 미국측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 매슈 포틴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 앨리슨 후커 NSC 한국 담당 선임보좌관, 스티브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등이 참석한다.
우리 측에서는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 강경화 외교부 장관, 노영민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상조 정책실장, 조윤제 주미대사,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등이 참석한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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