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NO, 114대리운전 안내받으세요”
파이낸셜뉴스
2019.07.02 10:39
수정 : 2019.07.02 10:39기사원문
번호안내114, 24시간 대리운전, 여성 대리운전 업체까지 안내
【대전=김원준 기자】번호안내114를 운영하는 KT CS와 KT IS는 지난달 25일 음주운전 단속 기준 변경에 따라 114 대리운전 업체 안내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인해 음주운전 단속 및 처벌이 강화됐다. 음주운전 단속 최저 기준은 혈중알코올농도 0.05%에서 0.03%으로 낮아지고, 음주운전 3회 적발되면 면허가 취소되던 삼진아웃 제도에서 1회 줄어든 투아웃으로 처벌도 강화됐다.
숙취 또는 점심 술자리로 인해 단속에 걸리는 것을 우려하는 운전자들은 114에 전화하면, 24시간 운영하는 대리운전 업체를 안내 받을 수 있다. 또한 114는 여성범죄 증가로 인해 불안해하는 여성 운전자를 위해 여성 대리운전 기사를 안내해주는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114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윤창호 법’ 시행 이후 하루 중 오전 8시가 일일 대리운전 문의량의 0.3%로 가장 적고, 오후 10시가 15.2%로 가장 문의가 많았다. 또 일주일 중 토요일 문의량이 17.8%로 가장 많았다.
최장규 KT CS 114플랫폼사업본부장은 “24시간 대리운전, 여성 대리운전 안내 등 다양한 114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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