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슈퍼도 日 맥주·담배 안 판다"
뉴스1
2019.07.06 14:02
수정 : 2019.07.06 15:11기사원문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전국 슈퍼마켓 점주들이 일본의 경제 보복에 맞선 '불매 운동'에 가세했다.
전날(5일) 중소상인과 자영업자가 일제히 불매 운동에 나선 데 이어 동네 슈퍼마켓까지 판매 중단을 선언하면서 '일제(日製) 보이콧'이 확산하는 모양새다.
반입 거부 품목은 아사히, 기린, 마일드세븐 등 일본산 맥주 및 담배다. 슈퍼마켓조합은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세워 불매 운동을 전국으로 확산하고, 반입 거부 품목도 확대하기로 했다.
임원배 슈퍼마켓조합연합회장은 "일본산 맥주 및 담배 등 슈퍼마켓에서 팔고 있는 제품을 전부 철수시키겠다"며 "과거사에 대해 일말의 반성과 사과 없이 치사한 무역보복으로 한국 제품에 대한 수출 규제를 계속하는 일본에 '전면 거부 운동'으로 맞설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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