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 안되는 것도 냉방병.. 에어컨 과도하면 안되는 이유 (건강)
파이낸셜뉴스
2019.07.10 09:40
수정 : 2019.07.10 09:40기사원문
냉방병, 의외의 증상들.. 실내 온도 24~26도 적당
덥다고 무작정 에어컨 앞에서 찬바람을 쐬면 자율신경계가 교란되고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다. 이런 과정을 반복한 뒤 평소보다 피곤하거나 머리가 지끈거린다면 냉방병을 의심할 수 있다.
냉방병은 의학적으로 정의된 질병은 아니다.
냉방병에는 뾰족한 예방법이 없다. 가능하면 실내와 실외 온도 차이는 5도를 넘지 않는 게 좋다.
때문에 실내 온도를 섭씨 24~26도 정도로 유지하는 게 바람직하다. 여름철에는 덥다고 느낄 만한 온도지만, 조금만 참으면 신체가 서서히 적응하게 된다.
밖에서 땀을 많이 흘린 상태로 에어컨 바람을 쐬면 체온이 급격히 내려가 몸에 부담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가능한 한 땀을 닦은 뒤 에어컨 등을 사용하는게 좋다.
만일 실내가 춥다고 느껴지면 따뜻한 물이나 차를 마시고 긴소매 옷을 입는다.
에어컨은 2주일에 한 번씩 청소하고, 환기는 1시간 간격으로 한다.
냉방병 못지않게 대형건물 냉방 장치에서 나오는 레지오넬라균 감염도 조심해야 한다.
이 균의 잠복기는 2~12일이며, 고열과 근육통 등 독감 증상으로 시작해 폐렴까지 이어질 수 있다. 주기적으로 냉방장치에 쓰는 물을 갈고 소독해야 레지오넬라균 감염을 예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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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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