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영 등 경영 대표팀, 훈련 후 수구 응원(종합)
뉴시스
2019.07.18 21:12
수정 : 2019.07.18 21:12기사원문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한국과 캐나다의 여자 수구 조별예선 3차전이 열린 18일 오후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수구경기장. 선수들을 위해 마련된 좌석에는 경영 대표팀 몇몇 선수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사상 최초로 꾸려진 여자 수구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서였다. 작은 태극기를 나눠들고 좌석에 앉은 대표팀은 여자 수구 대표팀을 향해 열렬한 응원을 보냈다.
경영 대표팀은 이날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 메인풀에서 공식 훈련을 했다. 여자 수구 경기는 오후 7시10분에 열렸다. 두 경기장은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이에 오후 7시께 훈련을 마친 선수들이 삼삼오오 모여 경기장을 찾았다.
김서영은 "오늘 훈련이 끝난 시간과 경기 시작 시간이 맞아떨어져서 응원을 왔다. 윤예린 등 친한 동생이 있어서 응원하고 싶어서 온 것"이라고 밝혔다.
여자 수구는 이날 강국 캐나다를 상대로 4쿼터에만 두 골을 터뜨리며 선전했다. 경다슬(18·강원체고)과 이정은(16·작전여고)이 각각 4쿼터 1분56초, 2분24초에 한 골씩을 터뜨렸다.
경기 후 이정은은 "경영 대표팀 선수들이 응원하러 온 것을 봤다. 김서영 선수가 온 것도 봤고, 한다경 선수도 왔다. 한다경 선수는 저희 선배와 많이 친한 선수라서 인사도 나눈 적이 있다"며 "선수촌에서 만날 때도 응원을 해줘서 많은 힘이 됐다"고 말했다.
jinxiju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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