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2분기 오피스 공실률↑·임대료↓… 상가 공실률은 감소

뉴스1       2019.07.24 16:01   수정 : 2019.07.24 16:01기사원문

사진은 공인중개사 사무소 밀집 상가. 2018.9.13/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부산=뉴스1) 박세진 기자 = 부산의 올 2분기(4~6월) 오피스 공실률은 증가한 반면 상가 공실률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임대료는 오피스와 중대형 상가는 감소, 소규모 상가는 상승했다.

한국감정원이 24일 발표한 '2019년 2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에 따르면 부산지역 오피스 공실률은 16.3%로 1분기보다 0.7%포인트 상승했다.

2분기 부산의 상가 공실률은 1분기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상가 중 3층 이상, 연면적 330㎡ 이상인 중대형 상가의 공실률은 10.7%로 1분기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또 2층 이하, 연면적 330㎡ 이하인 소규모 상가의 공실률도 3.8%로 0.4%포인트 감소했다.

임대료 변동 추세를 보여주는 임대가격지수는 오피스 0.08%, 중대형 상가 0.01%, 집합 상가 0.34%씩 각각 하락했고, 소규모 상가는 0.11% 상승했다.

투자수익률은 오피스 1.53%, 중대형 상가 1.62%, 소규모 상가 1.66%, 집합 상가 1.35%를 기록했다. 이중 오피스(-0.16%p), 중대형 상가(-0.13%p), 집합 상가(-0.19%p)는 1분기 대비 수익률이 하락했고, 소규모 상가(0.03%p)의 수익률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정원 관계자는 "부산은 동구 범일동 현대백화점 주변의 상권 둔화 영향 등으로 오피스 공실률이 상승했고, 전국적인 경기 부진으로 부산에도 임대료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전국 평균 오피스 공실률은 12%로 1분기보다 0.4%p 떨어졌다. 전국 상가 공실률은 중대형 상가 11.5%, 소규모 상가 5.5%로 1분기 대비 소폭 상승했다. 임대가격지수는 오피스 0.03%, 중대형 상가 0.06%, 소규모 상가 0.17%, 집합 상가 0.25%씩 각각 하락했다.

Hot 포토

많이 본 뉴스